북이스라엘이 점점 더 깊은 배교와 폭정으로 미끄러져 감에 따라 하나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그들에게 맞설 선지자를 세우신다. 선지자는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인간의 권력이 작동하는 공간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능력을 갖춘, 위대한 하나님의 작은 모형과도 같다. 엘리야, 엘리사가 열왕기와 역대기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며, 그 둘 중 엘리사는 일반 이스라엘 백성이 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인 사람으로 유명하다. 엘리사는 오랜 경력을 통해 이스라엘의 악한 왕에게 맞서는 자로 서라는 소명을 받는다(왕하 2:13-13:20). 엘리사의 행동은, 백성의 경제적 삶이 나라 왕조의 고민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주며, 그는 왕에 의해 초래되는 재앙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하려고 애썼다.
성의 관개 시설을 회복시킨 엘리사 (왕하2:19-22)
엘리사가 첫 번째로 한 주요 활동은 여리고 성의 오염된 샘을 깨끗케 한 것이다. 그 단락에서의 주된 관심은 농업 생산성이다. 위생적인 물이 없이는 ‘그 땅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깨끗한 물에 다시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엘리사는 성 사람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식량을 생산하라는 하나님 주신 사명을(창 1:28-30) 재개할 수 있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