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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3

출애굽기 13장 — 일의 신학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출1:1–13:16)

이스라엘에 대한 애굽인들의 학대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속하는 배경과 동력을 제공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따라 광야로 들어 가 여호와를 예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들의 종교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초점은 애굽의 경제 체제에서 억압받는 노동자로서 살아가는 이스라엘인의 모습에 맞춰져 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일을 행하셨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이 괴로워한 것은 통상적인 일 그 자체의 어려움보다는 그들의 일이 엄하고 가혹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셨지만 이는 그들에게 완전히 안락한 삶을 주신 것이 아니라 억 압으로부터 그들을 해방시키신 것이다.

홍해를 지나 시내로 가는 도중의 이스라엘 (출13:17-18:27)

하나님이 단호하게 자기 백성을 이끌어 홍해를 건너게 하고 애굽의 폭력적 속박에서 그들을 해방시키는 순간, 하나님의 근본적인 일은 극적인 열매를 거뒀다. 혼돈의 물을 거두고 마른 땅을 창조하셨던 하나님, 홍수 속에서도 노아의 가족을 이끌어 마른 땅에 도달하게 하셨던 하나님은 홍해 물을 갈라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마른 땅”을 밟으며 건널 수 있도록 하셨다(출 14:21-22). 이스라엘의 애굽에서 시내(Sinai)까지의 여정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이야기의 연장이었다. 모세, 아론 및 여러 사람이 열심히 일한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진정한 일꾼은 하나님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