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5권은 시편의 다른 권들에 비해서 주제나 배경의 공통성이 적다. 하지만 일이라는 주제는 다양한 형식과 배경 가운데 시편의 다른 데서보다 더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제5권에는 경제적 창조성, 기업 윤리, 기업가 정신, 생산성, 자녀 양육과 집안 살림, 올바르게 힘 사용하기, 그리고 물질 세계에서의 하나님의 영광 등의 주제들이 모두 등장한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시 146-150편)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의 시는 각각 “할렐루야!”(여호와를 찬양하라!)라는 외침으로 시작한다.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의 형태다. 이 다섯 편의 시들은 우리가 일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묘사한다. 그 모든 방법 속에서 우리의 일은 하나님의 일에 기초를 두고 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일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따라하고 확장시키며 성취한다.
시편 148편
시편 146, 147, 149편과는 달리, 148편과 150편은 일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일에 대해 우리가 찬양으로 응답하는 내용으로 바로 건너뛴다.
시편 148편은 마치 피조물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찬양인 것처럼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해 말한다.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시148:7-10) 하나님의 창조로 인해 우리 일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주님에 대한 찬양으로 바치는 것은 당연하다.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시148:12-13a). 여호와를 찬양하라!(시148:14).